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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to_ Middle East/Lebanon

레바논 (1) 베이루트- Downtown, Corniche

 




극동과 중동은 ‘East’ 혹은 ‘Asia’라는 이름으로 하나의 카테고리 아래에 놓인다. 즉, 그 명칭에 의하면 이 지역은 세계를 동쪽과 서쪽 둘로 나누었을 때 우리나라와 같은 동쪽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아시아는 크고, 극동과 중동은 양쪽 끝에 위치한다. 전혀 다른 문화권에 속하는 이 두 지역 사이에는 너무나 당연하게도 비슷한 점이 전혀 없다. 사람들 생김새 역시 유럽 쪽에 가깝다. 한 달 동안 방문한 모든 장소들은 북아프리카로부터 서아시아를 아우르는 주변국들, 그리고 유럽과의 관계 속에서 역사를 간직하고 있었다.

 


더욱이, 중동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은 차라리 서구의 그 것에 가깝다. 아이러니하게도 ‘Far East’는 세계화라는 이름 아래 서구 문화권에 편입되었지만 ‘Near East’는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오랜 동안 유럽인들에게 중동은 미지의 세계였고, 그 호기심은 다분히 폭력적인 방법으로 충족되어 왔지만 여전히 아랍과 이슬람 세계라는 말은 신비로운 이미지를 환기시킨다.

 


위와 같은 사실들 뿐 아니라 우리가 배운 세계사가 유럽을 중심으로 유럽의 관점에서 쓰여진 것이라는 이유 때문에 아랍 국가, 이슬람 종교는 우리에게 다소 부정적인 이미지를 주기도 한다. 이 중에서도 레바논이라는 나라는 특히 그 이미지가 좋지 않다. 1944년 건국, 혹은 독립 이래 최근 몇 년 전까지 내부와 외부에서 전쟁과 테러가 끊이질 않았기에, 게다가 우리나라의 군인들이 파병된 곳으로 그 이름을 알렸기에 더욱더 위험해 보일 수밖에 없다.

 


일단 나부터 레바논이라는 나라를 여행 일정에 추가하며 가장 먼저 한 일은


외교통상부 홈페이지에서 국가 ‘여행 경보’를 확인하는 일이었다.

 



그 동안 미디어로 접해 온 레바논은 이런 곳이니까.


 


 

 

 



레바논이 이러한 이미지를 가지게 된 건 그들이 특히 호전적이거나 하기 때문은 아니다. 레바논은 아랍 국가 중 유일하게 이슬람을 국교로 채택하지 않는 나라로, 정치가 종교에 의해 분할되었기 때문에 (그들은 의회의 128석을 둘로 나누어 기독교와 이슬람에게 64석 씩을 보장한다고 한다.) 독립 당시의 불안한 내부 상황을 지금까지도 개선할 수 없었고, 외부로는 이스라엘과 국경을 마주하는 데다가 그들과 대립하는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가 정당으로 활동할 수 있었던 환경까지. 이러한 이유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레바논은 끊임없이 전쟁에 ‘말려들’ 수밖에 없었다.

 

 

 

 



지금 포스팅하는 베이루트라는 도시는 레바논의 수도로서 전쟁의 포화를 벗어날 수 없기도 했지만,


또한 경제적 번영의 중심지이기도 했다.



베이루트가 가진 별명은 ‘Paris of the Middle East’.

 



가는 곳마다 총 든 군인을 볼 수 있고, 곳곳에 탱크가 주차(?)되어 있지만, 베이루트에서 가장 위험한 건 길 건너기이다. (대부분의 도로에서 횡단보도나 신호등은 찾아볼 수 없기에 무단횡단을 생활화해야 한다.) 여행 내내 손에서 놓지 못 한, 그래서 이제부터 계속 언급하게 될 Lonely Planet 가이드북[론플]에 나온 이야기처럼 베이루트는 누군가에게는 공포의 도시, 또 다른 이들에게 자유의 도시이다.

 

 

 

 

 

December 20, 2010

 



항공편 지연으로 인해 자정이 넘어서 공항에 도착하고, 때문에 공항에서 숙소가 있는 시내까지 가는 대중교통은 알아볼 여지조차 없다. 론플을 읽어보니 밤늦게 도착했다면 택시기사와 흥정하는 수밖에 없다고 한다. 입국 심사를 마치고 짐을 찾아 나오기가 무섭게 택시기사 서너 명이 몰려와 동시에 말을 건다. 말을 건다기보다 내 캐리어를 자기 것인 냥 끌고 택시로 이끈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에야 이런 상황에서도 웃으며 차분하게 그들과 흥정할 자신이 있지만, 첫 자유여행이자 그 목적지를 중동으로 선택했던 나는 적잖이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당장 쓸 돈도 조금 환전하고 목이나 좀 축이며 같은 방향으로 향하는 여행객이 있나 알아봐야겠다고 생각한다. 옆에서 계속 택시 안 탈 거냐며 칭얼대는 기사에게 지금은 목이 마르니 뭐라도 좀 마시고 다시 찾겠다고 이야기 한다. 그러니까 흔쾌히 알았다며 자신이 안내해주겠다고, 캐리어를 끌고 간다. 그를 따라가다 보니 어느새 그는 자기 택시 트렁크에 캐리어를 싣고 있다. 따지려 드는 나에게 자신은 면허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세금을 내는 기사이며, 원한다면 돈을 내지 않아도 된다는 둥 헛소리를 하기 시작한다. 이 때 나는 흥정을 마치지 않고 차를 타는 큰 실수를 해버렸다. 문을 닫으며 돈 이야기를 꺼내려는 순간 엑셀을 밟으며 출발한다. 그리고 꺼내는 첫 마디,

 


“달러로 계산할 거지?”


“아니, 유로”


“좋아, 호텔까지 50유로에 가지”

 


공항에서 숙소까지는 15-20분 거리다. 택도 없는 가격을 먼저 부르고 시작하는 게 이들 흥정의 기술이라는 걸 몰랐던 나는 이 놈이 정말로 미친 게 아닐까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차 돌려.”

 

이 놈은 내가 흥정하는 걸로 생각했나 보다.

 

“알았어. 40유로.”


“공항으로 가.”


“좋아. 30유로.”


“돌아가라고.”

 


결국 한 마디만 더하면 쌍욕을 해줄 듯이 정색을 하고 말하니 기사가 아직 벗어나지 못한 공항 내부를 한 바퀴 돌아 정차했던 곳에 다시 차를 세운다. 물론 더 이상 내 짐은 들지 않고 차를 떠나 다른 먹잇감을 찾아 나선다. 마음을 차분하게 가지고 다시 기사들과 흥정을 시작하는데, 뜻대로 되지 않는다. 이 곳 베이루트의 전반적인 물가만큼 택시비가 만만치 않기도 하거니와, 이렇게 뭣 모르는 외국인 등쳐먹으려 하는 기사들이 담합까지 해주셨다. 이 쪽 저 쪽 옮겨 다니며 기사들과 이야기해보아도 20달러 밑으로는 내려가지 않는다. 답답한 마음에 무장군인을 빤히 쳐다보며 불쌍한 표정을 지어 보인다.

 


“뭐가 문제야?” 라며 말을 걸어주는 군인.


“시내까지 가야 하는데, 택시비가 너무 비싸.”


 

그런데데 이 놈 한다는 소리가,


“원래 이 곳이 그래. 택시비만 비싼 줄 알아? 뭐든지 다 비싸지.”


 

군인은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존재한다는 사실을 잊고 있었구나.

설령 그 자국민이 부당 이익을 취득하려 하고 있다 하더라도.

 


나중에 알고 보니 중동의 택시 기사들 중에서도 레바논 놈들은 악명이 높다.


결국 ‘알면서도 별 수 없는 바가지’를 쓰고 숙소까지 간다.






처음 묵어보는 호스텔의 도미토리.


새벽에 도착한 덕분에, 같은 방을 사용하는 이들은 모두 자고 있다. 불도 못 켜고 화장실까지 캐리어를 가지고 가서 옷을 갈아입고 씻고 나온다. 핸드폰을 충전해야 하는데, 비싼 스마트폰이라고 내놓고 잠들지도 못하겠다. 결국 콘센트에 전원을 연결하고 핸드폰은 가방에 넣어 가방을 자물쇠로 잠근다. 내가 이 짓을 한달 동안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에 여행 첫 날 밤부터 기분이 좋지 않다.

 

 

 



그리고, 네 시가 넘어 잠든 덕에 오후에야 눈을 떴다.

여행 첫 날부터 늦잠.

일정은 숙소에서 가까운 시가지부터.

 


 

미리 이야기하자면,

오늘 방문하는 곳들은 나에게 “아니 글쎄, 베이루트 그런 곳 아니라니까?!” 라고 말하려는 것 처럼 보였다.


 


 


Downtown

 

 


 

 

큰 길로 나서자마자 보이는 군인들.


처음엔 조금 쫄았지만 나중에는 인사도 건네게 된다.

 

 

 

 


 


시가지의 중심으로 들어가는 길은 모두 바리케이드와 군인들의 초소가 지키고 있다. 왜일까 생각해 보았는데 그 이유는

 

 

 

 

 

안에 있는 국회의사당 건물 때문이 아닐까 싶다.

 

 

 

시가지 중심, Place d’etoile.

 



 

 

시가지의 중심의 시계탑, 그리고 그 주위 모습들.


베이루트가 ‘중동의 파리’라 불리는 이유들.

 

 

 

 

 

 

 

사실 밀라노의 Brera 거리 모습과 별로 다를 게 없어 보인다.


처음에는 기대치 않은 베이루트 시내의 모습에 놀라기도 했지만, 바로 그 점이 베이루트의 매력을 떨어트리는 게 사실.


서유럽에서 흔하디 흔하게 보이는 이 거리 풍경을 또 보자고 중동까지 오지는 않으니까.

 

 

 

 

 


시간상 어쩔 수 없이 이 거리에서 점심을 해결했지만, 거리 모습만큼 물가도 서유럽의 그 것과 흡사하다.

 

 

 

 



 


거리를 메운 황갈색 건물들과 조화롭게 만들었지만, 모스크에는 어디에나 세속과의 분리를 의미하는 담이나 현관이 존재한다.

 

첫 모스크 방문이 될 뻔했지만, 외부인 출입을 통제한다.

 

 

그래서 조금 더 걸어 레바논에서 가장 유명한 모스크, Mohammed Al-Amin Mosque에 도착.

 

 

(외부)

 

 

 

 

 

 

(내부)

 

 


 

종교적 행사가 이루어지는 곳이라는 생각에 조금은 숙연해지고 더군다나 이슬람이라는 낯선 종교기에 더욱 몸가짐을 조심스럽게 하여 들어간다. 그러나 기도 시간이 아닌 때의 모스크 내부 분위기는 자유롭다. 히잡을 둘러 쓴 여성들이 (이 곳은 히잡을 대여해 주는 곳이 없으므로 무슬림일 것이다.) 카메라를 들고 서로서로 기념촬영을 해주고 있다. 외국인, 타 종교인들 뿐만 아니라 내국인들에게도 유명한 모스크는 관광지이다.

 

 


 

 

 

모스크에는 교회나 절에서 볼 수 있는 신상, 제단이 존재하지 않는다.

대신 메카의 방향을 알려주는 미흐라브, 그리고 그 오른쪽에 설교하는 자를 위한 민바르가 있다.

이 것들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모스크는 특별한 구조를 가지지 않는 그저 카펫 깔린 방에 불과하다.


그래서일까, 유명한 모스크들은 모두 건축의 기술과 화려함을 모두 돔에 집약시켰다.

 

 


 

 

론플에는 이 모스크가 이스탄불 블루 모스크의 동생쯤으로 소개가 되어 있다.

(건물의 전체적인 외관은 이 포스팅의 마지막 쯤에)


여행의 막바지에 방문하게 될 이스탄불에서 비교해볼 수 있겠지. 여행의 묘미를 하나 찾은 느낌.

 

 

 

 

 

모스크 옆의 이름 모를 작은 성당.

 



 

 

십자가와 모스크의 첨탑이 한 시야에 잡히는 게 신기해서 찍어보긴 했지만, 사실 놀랄만한 일도 아니다.


많은 위대한 건축물들이 시대에 따라서 모스크였다가, 성당이었다가 바뀌는 바람에

한 건축물 내에서도 두 종교의 건축 양식과 상징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기회가 앞으로도 많다.

 

 




이어서 모스크 앞, Place des Martyrs.

 


 

  

2005년, 전 총리 Rafiq Hariri가 폭탄테러로 사망했고

그로부터 일 년하고 한 달 되던 날, 레바논 인구의 1/4인 100만 명이 모여서 집회를 했다.

이 곳이 바로 그 장소.

 

 

 



 


해마다 그 날이 오면 이 장소에서 집회가 열린다. 사진은 2009년 모습.



 

 


아직 그를 기리는 패널이 서있다.

 

 



 

 

  

그리고 주변에는 전쟁의 흔적을 보존한 건물이 서 있다.

 


 

  

 

무수히 많은 총탄 자국들


왜 베이루트 시내에서 찍는 사진들은 예사롭게 배경에 거중기가 나오는지 알 수 있다.


보존이 아닌 방치로 인해 아직 재건이 완료되지 못한 건물들도 꽤 있다.


 

 

 

 

 





Grand Serail

 


 


현재 정부 청사로 쓰이는 오토만 제국 시대의 건물.


가까이 접근하지 못할 거라는 론플의 충고를 무시하고 살짝 올라가서 사진을 찍다가 경찰에게 붙잡혔다.

그리고 해당 건물의 사진은 모두 지워야 했기 때문에, 구글 검색으로 구한 사진으로 대체.

 

 

 

 

그리고 이 건물 맞은 편에는 로마 유적이 있다.

 

 

 

 

도심 한 가운데 위치하고 있으나 다가갈 수는 없는 로마 제국(의 목욕탕).

 

 

 

 


Corniche, Hamra

 



 


일몰을 보려 했지만, 해가 다 떨어진 뒤 찾아간 Hamra 지역의 해안도로.


이 곳에서도 부유한 베이루트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길 이름도 Ave de Paris.



산책 나온 친구, 가족, 연인, 그리고 운동하는 사람들을 구경한다.


도심이 바닷가에 있고 겨울에도 혹한의 추위는 없기 때문에, 12월에 바닷가에서 산책하는 베이루트의 시민들을 부러워해본다.


하지만 이 곳의 여름이 부러울 것 같지는 않다.

 




 

 

해안 도로와 마주 보는 AUB(American University of Beirut)의 건물.


밤에도 불이 환히 켜져 있고, 도서관의 통유리를 통해 늦은 시간까지 공부하는 학생들이 눈에 띈다.


입장을 시도 했으나 경비원에게 제지 당한다.

 

 

 

 

 

 그리고 조금 더 걷다보니, 스타벅스 발견!!!

 



 

 

스타벅스 따위가 이렇게 반가울 줄이야.



밀라노 포스팅엔 아직 쓰지 않았지만, 에스프레소의 본고장 이탈리아에는 스타벅스가 없다.

그들 프랜차이즈 업체가 들어올 틈이 없을 정도로 Bar(낮에는 커피, 밤에는 술을 판매)가 길가에 널려있다.

그런데 이 곳에서 스타벅스를 발견하고 반가운 이유는 바로

 


 


아메리카노.


이탈리아의 Bar에서는 caffe 혹은 caffe normale (그냥 커피!)를 주문하면 에스프레소 커피를 준다. 지금까지 아메리카노를 주문하는 사람은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그리고 그들 사이에서 나도 어느샌가 하루에 한 두잔 씩은 꼭 에스프레소를 마시고 있다. 입맛이 바뀌기도 했지만, 음료수처럼 마시는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한국에 돌아가면 다시.

 


사실 포스팅 하는 지금도 침이 꼴깍.





 이번엔 맥도널드.



 


아랍어로 쓰인 McDonald's는 이렇게,


우리나라 인사동의 맥도널드 혹은 스타벅스 간판처럼 별 거 아닌데 신기하다.





 

그리고 다시 돌아온 Central Beirut.

 


 


이슬람을 국교로 채택하지 않은 유일한 아랍국가 레바논, 답게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마음껏 느낄 수 있다.


그래서 나는 크리스마스가 오기 전에 이 나라에서 도망쳤다. (?!)




 

 


 

 

 

 

 

 응? 베이루트에 수크?

 

 

 

수크아랍 국가의 시장을 뜻하는 말이며,

보통 이렇게(↓) 활기찬 시장의 모습을 구경하고자 여행객들은 주요 도시의 수크를 방문한다.

 

 

 

사진은 인터넷에서 퍼온 모로코 수크의 모습.

 




그러나 베이루트의 ‘수크’는

 

 

 

 


D&G라니!!!

 

 


 


베이루트는 나를 여러모로 당혹스럽게 한다.

뭐 사실 여행 초반부터 ‘쇼핑’을 할 처지는 아니라서 어디 들어가서 구경한 건 없지만

깨끗한 현대식 화장실(중동에서는 보기 힘든)을 이용할 수 있었던 곳으로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다시 시가지 중심을 지나

 


 

저녁을 먹기 위해 향한 곳은

낮에 점 찍어둔 McDonald

 

세계 어느 나라에 가든지 현지의 다양한 음식을 제쳐두고 프랜차이즈 패스트푸드를 먹는 행위는 바보같은 짓이라고 생각해 왔지만, 오늘 맥도널드 행에는 나름의 변명들이 있다.


일단 오늘 저녁 돌아다니는 지역들은 싼 값에 현지 음식을 제공하는 곳들이 없을 뿐더러,


이 시가지에서 장사하는 레스토랑들은 모두 프랑스 + 이탈리안 + 레바논 짬뽕 메뉴를 가지고 있다.


뭐 그건 점심 식사 때 느껴보았지만, 몇 만원씩 주고 사먹을 만한 특별한 별미를 제공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건, Mohammed Al-amin Mosque의 야경을 감상하려는 나에게 McDonald

 

 

 

 

 


이정도 뷰 포인트를 제공해준다는 것.


낮에 본 맥도널드 테라스의 위치가 훌륭했기 때문에 미리 점 찍어두었다.

그래서 이 곳에 앉아 치킨버거 세트를 먹으며 야경 감상!

수차례  연습 끝에 나온, 가장 마음에 드는 샷

 

 

 

 

 


 

 숙소로 돌아가는 길, Place des Martyrs에서 보는 모스크.

 



 


크리스마스 트리와 함께.

 





 

 내일 또 봐요, Beir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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