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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9: Canosa di Puglia, Trani 이전 글 - [road trip Italy] - Day-8: Alberobello Aprile 22, 2011 여행의 마지막 날이자 부활절 당일. 나의 가장 친한 친구 미껠레(Michele)가 자신의 집에 우리를 초대해준 날이다. 부활절은 가족이 모여 함께 식사하며 시간을 보내는 날이라는 사실을 상기하면- 정말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우리 마지막날의 여정은 (비록 유명한 관광지는 아니지만) Canosa di Puglia라고 하는 소도시에서. 이 작은 도시에서 축제일을 즐기는 모습이 재미있다. 동네 한바퀴 구경시켜주는 Michele. 비록 사진은 남기지는 못 했지만 Michele의 집에서 아주 후한 대접을 받는다. 우리 네 명과 Michele의 가족(부모님과 무려 5남매)이 모두 한 자리에 .. 더보기
Day-2: Roma 이전 글 - [road trip Italy] - Day-1: Assisi, Perugia Aprile 15, 2011 로마(Roma). 이전 포스팅에서 "이번 여행의 초점은 이탈리아 중소도시에" 맞추어져 있다고 언급한 바 있지만, 어차피 지나가는 길인데 로마를 그대로 '관통'하기는 너무 아깝다는 성토에 못이겨, 로마에서 하루를 보내기로 했다. 부활절 연휴를 이용해 이탈리아 - 유럽 각지에서 모여든 사람들로 로마의 관광명소는 어딜 가나 인산인해. 랜드마크에 발도장 찍고 사진 한 장 남기는 정도로 만족하기로 한다. 너무나도 유명해서 식상하기까지한 관광지들에 대한 정보와 소개는 생략. 바티칸(Vaticano)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찍은 우리 네 명의 단체 사진.) 천사의 성 (Castel Sant'Angelo.. 더보기
Day-1: Assisi, Perugia 이전 글 - [da Milano/to Berlin] - 베를린 (3) Bauhaus Archive, Reichstag, Humboldt University, Checkpoint Charlie 4월, 봄의 기운이 한창일 무렵 이 곳에서는 부활절 휴일이 시작된다. 이탈리아에서 부활절 휴일은 크리스마스와 함께 1년 중 가장 큰 종교적·국가적 기념일이다. 학교 역시 2주간 휴강, 이 좋은 날씨에 여행을 떠나지 않으면 달리 무얼 하겠는가. 2월부터 나와 같은 대학에서 교환학생으로 파견 온 혜승이, 혜승이를 통해 친해진 Dany(Daniela)와 Moni(Monica). 이렇게 네 명은 '이탈리아를 제대로 즐기기 위한' 여행을 계획했다. 주요 도시 - A: Milano / B: Assisi / C:Perugia /.. 더보기
베를린 (2) Memorial to the Murdered Jews of Europe, Sony Center, Topography of Terror, Jewish Museum Berlin 이전 글 - [da Milano/to Berlin] - 베를린 (1) 베를린 돔(Berliner Dom), 페라가몬 박물관(Peragamonmuseum), 베를린 필하모니(Berliner Philharmonie) February 26, 2011 베를린 여행, 둘째 날. 오늘은 독일 - 크게는 유럽 현대사의 어두운 단면을 엿보는 날로 계획했다. 우울한 하루가 될 예정이지만, 그래도 일정은 도시의 랜드마크를 찍으며 일정을 시작한다. 의회(Reichstag) 앞에서 출발, 브란덴부르크 문 (Brandenburger Tor: Brandenburg Gate)을 지나, 길을 건너면, 갑작스레 맞닥뜨리게 되는 콘크리트 조각들. 이 곳이 오늘의 첫번째 목적지이다. 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석비들(Stelae)은 바로 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