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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5) 사이다(Saida; Sidon) 2011/01/10 - [trip to_ Middle East/Syria] - 시리아 (10) 말룰라(Ma'loula) January 11, 2011 18일만에 다시 돌아온 베이루트, 레바논. 다시 이스탄불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사실상 중동 여행을 마치기 위해) 이 곳에 돌아오니 감회가 새롭다. 버스 터미널 앞 환전소에서 얼마 남지 않은 시리아의 파운드와 요르단의 디나르를 정리하고 길을 나선다. falafel 하나 손에 들고 불과 3주 전 걸었던 길을 걷는데 벌써 '추억'을 되새긴다는 느낌이 들어 혼자 웃게 된다. 오늘의 daytrip은 사이다(Saida; Sidon)로. 비행기표는 내일로 예약이 되어 있지만, 여행 초반 수르(Sour)를 여행하며 이 곳에 들렀다가 아무 것도 보지 못 한 기억이 나서,.. 더보기
레바논 (4) 수르(Tyre; Sour) 이전 글 - [trip to_ Middle East/Lebanon] - 레바논 (3) 베이루트- Achrafiye, AUB December 23, 2010 힘든 밤을 보내고 맞는 아침. 밤새 기침하고, 목이 부어 숨 쉬기가 힘들 정도였다. 최근 몇 년간 겪은 최악의 감기다. 그나마도 잠들만 하면 나와 같은 방을 쓰는 사람들이 한 명씩, 한 명씩 들어와서 잠을 방해한다. 눈을 뜨니 머리가 지끈거린다. 시계를 보니 10시. ‘오늘 멀리 가는 날인데…’ 서둘러 준비하고 나가서 PAUL에 들러 샌드위치를 하나 사 든다. 코가 막혀 맛조차 느껴지지 않는 샌드위치를 오물거리며 손을 흔들어보지만, 오늘은 Cola Bus Station까지 가는 세르비스가 잡히지 않는다. 울며 겨자먹기로 비싼 개인택시를 잡는다. Col..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