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ra 썸네일형 리스트형 24-25 Settembre 이전 글 - [da Milano] - Ludovicianum 주말, 토요일. 기숙사 친구 둘이 백화점에 간다고, 생각 있으면 같이 가잔다. 딱히 살 물건은 없었지만(그렇다기보다 돈이 없었지만) 주말인데 딱히 할 일도 없고 해서 따라나섰다. 20분쯤 뜨람(Tram)을 타고 목적지에 다다랐으나, 백화점은 없어지고 그 자리에 전자상가가 들어서 있었다. 난처한 상황이었으나 우리의 쇼핑 목적은 바로 전자제품으로 바뀌었다. 사실 전자제품이라면 더욱 살만한 것이 없었다. 필요한 물건이 있다 해도, 가격을 고려했을 때 차라리 한국의 G마켓에서 해당 물품을 구매하고 이 곳으로 배송을 부탁할까 진지하게 고민해볼 필요가 있었다. 어쨌든 두어 시간 상가를 구경하고 내가 느낀 건, 유럽에서 삼성의 인기는 대단하다는 것이다. 3..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