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mra 썸네일형 리스트형 레바논 (3) 베이루트- Achrafiye, AUB 이전 글 - [trip to_ Middle East/Lebanon] - 레바논 (2) 발벡 (Baalbek) December 22, 2010 몸살기운에 늦잠을 자고, 다른 도시로의 일정을 포기한다. 대신 베이루트 시내 곳곳을 조금 더 둘러보기로. 첫 발걸음은 Achrafiye라는 지역에서 시작한다. 엊그제 들렀던 Gemmayzeh와 함께 베이루트 유흥문화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지만, 낮에는 또 다르게 구불구불한 가로수 길이 고요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곳이다 내전 때 입은 상처가 유난히 많이 보이는 곳이기도 하다. 브런치로 하루를 시작, (흔치 않게) 영어에 능한 종업원이 추천해준 Panini Plate 사진에 관심이 많은 종업원과 DSLR을 주제로 수다를 떨다가 다시 길로 나선다. 론플이 소개하는 갤러리와.. 더보기 레바논 (1) 베이루트- Downtown, Corniche 이전 글 - [trip to_ Middle East] - 2010-2011 Middle East + Istanbul 극동과 중동은 ‘East’ 혹은 ‘Asia’라는 이름으로 하나의 카테고리 아래에 놓인다. 즉, 그 명칭에 의하면 이 지역은 세계를 동쪽과 서쪽 둘로 나누었을 때 우리나라와 같은 동쪽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아시아는 크고, 극동과 중동은 양쪽 끝에 위치한다. 전혀 다른 문화권에 속하는 이 두 지역 사이에는 너무나 당연하게도 비슷한 점이 전혀 없다. 사람들 생김새 역시 유럽 쪽에 가깝다. 한 달 동안 방문한 모든 장소들은 북아프리카로부터 서아시아를 아우르는 주변국들, 그리고 유럽과의 관계 속에서 역사를 간직하고 있었다. 더욱이, 중동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은 차라리 서구의 그 것에 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