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갈리아 썸네일형 리스트형 누나가 허락한 페미니스트 '오빠가 허락한 페미니즘' 이라는 말이 화두다.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다. 최근 몇 년간 메갈리아/워마드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페미니즘이라는 우산 아래 자국남성혐오, 혹은 여성우월주의 운동이 펼쳐져 왔다. 이른바 '미러링'이라는 명분으로, 일베 사이트에서 벌어지는 여성혐오를 남성에게 되돌려준다는 개념이다. 그러자, 당연하게도, 그건 올바른 페미니즘이 아니라는 지적이 있었다. 이러한 지적에 대항하며 자신들이 원하는 방식의 페미니즘 운동을 하겠다는, 즉 "'오빠가 허락한 페미니즘'은 필요 없다"며 비꼬아 말하는 표현이다. 남성혐오와 여성우월의 노선은 '-주의', '-운동'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기 민망한 수준으로, 그들의 생각이나 행동은 비판 또는 반박할 가치조차 가지지 못한다. 나 또한 굳이 시간과 노력을 들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