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칠리아 썸네일형 리스트형 Day-5: Siracusa, Catania 이전 글 - [road trip Italy] - Day-4: Messina, Taormina Aprile 18, 2011 어젯밤 우리가 머무른 곳은- 옥상에 식사를 위한 공간을 만들어 놓은 B&B. 빵과 카페라떼로 아침을 먹고 하루를 시작한다. 오늘도 해안고속도로를 따라 남쪽으로, 아무 곳에서 차를 세워도 이렇게 멋진 풍경을 앞에두고 쉴 수 있다. Siracusa. 시칠리아 섬 안에서도 남단에 가장 가까운 도시. (위도로 따지자면 아프리카의 튀니지와 거의 차이가 없다.) 종일 차를 타고 다녀서 그런지, 주차를 하고 걸어나올 때면 차라리 몸이 가볍다. 섬에 위치한 도시라고 얕보았는데, 도시 규모가 꽤나 크다. 골목 골목을 쏘다니는 재미. Siracusa의 중심- 역시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는 두오모. 연한 .. 더보기 Day-4: Messina, Taormina 이전 글 - [road trip Italy] - Day-3: Napoli, Amalfi Aprile 17, 2011 이탈리아 본토에서 시칠리아 섬으로 건너가는 날. 섬으로 이동하기 위해 배(ferry)에 차를 싣고 이동한다. 사실 이탈리아 반도의 끝과 시칠리아 섬 사이 바다 구간은 직선거리가 10km가 채 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사이에 다리를 놓지 않고, 이렇게 배가 사람과 짐을 실어 나른다. (인천대교의 길이가 20km에 달한다는 것을 생각할 때, 이건 정말 이상한 일이다.) 이탈리아 친구에게 이유를 물어보니, 정권 차원에서 교량 건설을 추진한 적이 있지만 해운 사업 당사자들의 반대에 부딪혀 아직까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대다수 국민의 이익을 방해할 정도면, 해운 회사들의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