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이라는 표현은 많은 경우에 공연히, 그리고 제 멋대로 쓰인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늘은 언제나 시시각각 변해왔는데, 마치 내 마음이 근심스러울 때에만 '때마침' 그런 모습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듯.
내가 만든 필연 또한 스스로 감당하기 힘들어질 때면
그 것이 우연이었다고 믿어버리는 것이다.
그 것이 우연이었다고 믿어버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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