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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e 22, 2011
여행의 마지막 날이자 부활절 당일.
나의 가장 친한 친구 미껠레(Michele)가 자신의 집에 우리를 초대해준 날이다.
부활절은 가족이 모여 함께 식사하며 시간을 보내는 날이라는 사실을 상기하면- 정말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우리 마지막날의 여정은 (비록 유명한 관광지는 아니지만) Canosa di Puglia라고 하는 소도시에서.
이 작은 도시에서 축제일을 즐기는 모습이 재미있다.
동네 한바퀴 구경시켜주는 Michele.
비록 사진은 남기지는 못 했지만 Michele의 집에서 아주 후한 대접을 받는다.
우리 네 명과 Michele의 가족(부모님과 무려 5남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여 풀 코스 이탈리아 가정식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다시 나들이.
꽃놀이도 하고,
Ofanto 강을 건너는 로마시대 다리(이래뵈도 1세기에 지어졌다)도 구경하다가,
(이 작은 도시에는 볼 게 없다며) 우릴 데려간 곳은 Trani.
부유해보이는 이 곳 항구도시에서 -
여행을 마무리하며, 그 동안 지친 몸을 쉬이는 기분으로 설렁설렁 산책.
그동안 우리를 위해 이탈리아 반도 전역을 쉬지 않고 달려준 골프는 Bari에서 반납-
처음 타 보는 침대칸에 몸을 뉘이고, 다시 밀라노로-
2011년 4월 22일- 특별한 날의 기억, Road trip to Italy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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